美실리콘밸리 투자사 부산에 韓법인 세운다
테슬라 투자로 유명한 ‘드레이퍼’
지역 스타트업 해외진출 기여 기대
테슬라 초기투자자로 저명한 미국 실리콘밸리 대표 글로벌 투자회사가 부산에 한국법인 본사를 세우기로 해 지역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6일 부산기술창업투자원에 따르면 창투원은 드레이퍼 엑스벤처스 주식회사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드레이퍼 엑스벤처스는 세계적 벤처투자사인 드레이퍼 그룹의 한국법인이 설립한 벤처투자회사다. 이 회사는 부산창투원이 운영하는 창업기업과 투자사 거점공간인 부산진구 전포동 소재 티움에 본사를 두고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 벤처투자사의 주요 투자 분야는 푸드, 뷰티, 콘텐츠와 바이오테크, 피지컬 인공지능(AI) 등 유망 기술분야다.
부산창투원은 드레이퍼 엑스벤처스의 안정적인 지역 안착을 위해 입주공간 제공을 비롯해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지역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사업 연계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총 3조5000억원 규모를 운용하는 국제 투자사인 드레이퍼 그룹이 부산에서 한국법인을 세워 본격적인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연결 등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창투원은 드레이퍼 엑스벤처스를 시작으로 해외 벤처투자 자본의 지역 내 거점을 확대해 나가며 '부기테크 해외투자 로드쇼'와 같은 글로벌 사업을 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드레이퍼 한국법인 유치를 위해 노력한 부산창투원 관계자는 "금번 글로벌 투자사 유치로 지역 내 해외 투자거점을 확보했다. 앞으로 부산 스타트업과 투자사와의 접점이 보다 쉽게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본과 네트워크가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로 당당히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