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치기 이어 이번엔 실내 흡연?...인천공항서 또 터진 '외국인 민폐'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 내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보안구역에서 한 외국인 여성 승객이 버젓이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이 일고 있다. 최근 출국장 집단 새치기 논란에 이어 외국인 이용객들의 몰상식한 비매너 행태가 잇따라 포착되면서 공항 내 질서 유지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은 인천국제공항 탑승구 앞에서 찍힌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한 여성이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인 채 주변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 승객들이 하나둘 자리를 비우자, 이 여성은 손에 들고 있던 전자담배를 입에 대고 길게 연기를 내뿜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도 흡연 행위는 멈추지 않았으며, 현장에서 이를 제지하는 인원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 A씨는 방송을 통해 "현장은 중국행 항공편 탑승구 쪽이었다"며 "여성의 국적을 직접 확인하진 못했지만 일행과 중국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봤다"고 전했다.
해당 장소는 출국 보안검색을 마친 뒤 승객들이 대기하는 실내 보안구역으로, 지정된 흡연실을 제외한 모든 장소에서의 흡연이 엄격히 금지된다. 현행 법상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금연 구역 내 흡연 시 단속 대상이 된다.
최근 인천공항에서는 외국인 승객들의 질서 위반 행위가 연이어 포착돼 논란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2일에도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중국인 이용객 수십 명이 차단선 대기열을 무시하고 라인 아래로 숙여 들어가 집단으로 새치기를 감행하는 모습이 보도된 바 있다. 당시 승객 통제를 맡았던 현장 안내 직원들이 인파에 밀려 타박상 등을 입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항 보안구역은 기본 질서와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하는 공간", "국적을 불문하고 금연구역 흡연은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