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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李 '샌프란 선언' 기업 이용한 이미지메이킹"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AI(인공지능) 선언'을 겨냥해 "기업들을 이용한 이미지메이킹"이라고 비판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들에 대한 '성과 가로채기'라고 규정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을 한 마디로 정이라현 '잘 되면 숟가락 올려 가로채고, 잘못되면 입 다물고 남탓하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코스피를 9000까지 끌고 간 원동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기업이었다는 것이 자명한 사실인데 이재명 정부는 본인들이 잘한 성과인 것 마냥 자화자찬하느라 바빴다"며 "성과의 진짜 주역인 반도체 기업은 마른 수건 쥐어 짜듯 정치적 논공행상의 도구로 이용하느라 여념이 없었다"고 했다.
이어 "광주전남 반도체 팹 공장을 지으라느니, 반도체 초과이윤을 배분하겠다느니 떡 만드는 사람 따로, 주겠다는 사람 따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의 팔목을 비틀고 기업의 성과를 훔쳐가는 이재명식 성과 가로채기 정치는 지난 주말 샌프란시스코 선언에서 극에 달했다"며 "서울에서 발표해도 되는 것을 굳이 바쁜 대기업 총수들을 대동해 샌프란시스코까지 가서 병맥주 파티를 하며 발표했어야 했나. 대기업 총수들을 이용하는 이미지메이킹 쇼 재탕"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기업의 성과를 자신의 치적으로 훔쳐가는 성과 가로채기 정치를 그만하길 바란다"며 "국민의 세금을 본인의 자선 기부금처럼 생색내는 포퓰리즘 정치도 그만하고 정직하게 정치하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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