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또 데드크로스..근저당 논란 영향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평가가 또 다시 데드크로스를 맞았다. 최근 파이낸셜뉴스 단독보도로 불거진 이 대통령 사가 매각 과정에서의 근저당권 설정 논란의 영향으로 보인다.
27일 공개된 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49.5%로 긍정평가(46.3%)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p) 내에서 앞섰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안에서 넘었다가, 2주 전과 직전 주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다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이번 조사에서 또 다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3.2%p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분당아파트 근저당 매각 논란이 악재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은 보유하던 분당아파트를 29억원에 매각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자 없이 17억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가능 기한이 이달 말이라 '제값'을 받기 위해 근저당을 동원해 거래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상거래라는 점을 부각했고, 야권은 대출규제를 회피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에 민주당 지지도도 소폭 내려갔다. 7월 2주차 이후 2주 연속 하락해 41.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40.6%)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내 차이를 보이는 수준이다. 애초 민주당은 오차범위 밖 격차로 국민의힘을 따돌려왔지만, 지난달부터 국민의힘 지지도가 40%대에 진입하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
인용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20~24일 전국 2505명 대상,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전국 1001명 대상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