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성호 사의 표명 사실 아냐"…보완수사권 폐지엔 "국회 결정 존중"
정 장관 "새 술은 새 부대에" 거취 시사 해석
청와대 "공식 확인된 바 없어…개각 일정도 없다"
"30일 본회의 처리 등 가정 질문…논의된 바 없어"
【파이낸셜뉴스 서울·브라질리아(브라질)=성석우 최종근 기자】청와대가 26일(현지시간)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 여부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대해서도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새롭게 논의된 부분은 없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정 장관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법무부 장관의 공식적인 사의 표명은 확인된 바 없다"며 "사의 표명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해 사의를 완곡하게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정 장관은 "10월 2일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하면 검찰개혁의 95%는 달성됐다고 본다"며 "큰 틀에서 검찰개혁이 대부분 완료됐기 때문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생각을 보완수사권 폐지 발표 전부터 해왔다"고 말했다. 또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대통령 주변에 계신 분들과 의논해오던 차였다"고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 장관이 청와대에 직접 사의를 전달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며 "많은 보도에서 이야기된 바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밝혔다.
민주당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을 처리할 계획인 상황에서 청와대의 기존 입장이 유지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여러 가정에 의한 질문이기 때문에 답하기 곤란한 부분이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논의한 바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회가 어떤 결정을 하든 그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그 이후의 문제점에 대해서 대비와 보완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에서 새롭게 논의된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개각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은 아직 정해진 일정이나 예측된 상황이 없다"며 "발표할 시점이 되면 언론인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최종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