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참여한 인니 배터리 원료공장 BNSI 착공…2027년 1분기 상업 생산 목표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한국 배터리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배터리 원료 생산 프로젝트가 착공을 시작해 2027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바호도피 니켈 스멜팅 인도네시아(BNSI)는 에코프로와 중국 GEM, 발레 인도네시아의 합작법인으로,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주 모로왈리 국제그린산업단지(IGIP)에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혼합수산화침전물(MHP)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총 18억4500만 달러(약 2조5000억원)가 투입되는 이 프로젝트는 연간 9만t의 MHP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가전략사업(PSN)으로 지정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대와 인도네시아 니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BNSI는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인 1268㎥급 고압산침출(HPAL) 오토클레이브 설치를 시작했다. 해당 설비는 에너지 효율과 생산 안정성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사는 2026년 말 완료돼 상업 생산은 2027년 1·4분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쉬 카이화 GEM 회장은 "BNSI는 인도네시아·한국·중국이 협력해 세계 최초의 탄소중립 니켈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라며 "인도네시아의 니켈 자원과 GEM의 제련 기술, 에코프로의 배터리 산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할것"이라고 밝혔다.
공장 가동 이후 연간 15억 달러(약 2조300억원) 규모의 수출과 5000명의 고용 창출, 연간 약 300만 대 전기차용 배터리 원료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산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다운스트림화부 장관은 "BNSI는 니켈 제련을 넘어 황산니켈, 전구체, 양극재, 전기차 배터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공급망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인도네시아 배터리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