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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현미경' 4세대 방사광가속기 착공...2030년 피지컬AI 데이터 검증시작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지원...삼성·SK하이닉스 등 기업 협력 추진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방사광가속기 부지 모습.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 제공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방사광가속기 부지 모습.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 제공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7일 오전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방사광가속기 부지에서 열린 '한국새빛가속기 착공식' 에서 착공 세레모니(버튼 및 시삽)를 하고 있다. 착공식에 참석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이광희 국회의원, 송재봉 국회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시종 전 충청북도지사,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구혁채 제1차관, 이주한 과학기술연구비서관, 이장섭 청주시장, 황금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직무대행, 김종규 포항공과대학교 대외부총장, 김재영 포항가속기연구소장, 신승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다목적방사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7일 오전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방사광가속기 부지에서 열린 '한국새빛가속기 착공식' 에서 착공 세레모니(버튼 및 시삽)를 하고 있다. 착공식에 참석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이광희 국회의원, 송재봉 국회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시종 전 충청북도지사,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구혁채 제1차관, 이주한 과학기술연구비서관, 이장섭 청주시장, 황금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직무대행, 김종규 포항공과대학교 대외부총장, 김재영 포항가속기연구소장, 신승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장(왼쪽부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꿈의 현미경'으로 불리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한국새빛가속기'가 본격 착공했다. 오는 2030년 피지컬AI를 위한 데이터 구축을 시작으로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활용된다. 삼성이나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과도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7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 방사광가속기 부지에서 '한국새빛가속기(KLS, Korea Light Source)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했다.

한국새빛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발생시키는 밝은 빛(방사광)을 활용해 물질의 구조와 특성을 원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분석하는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다. 국내 연구자와 산업계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핵심 연구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충청북도 등과 함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일대 축구장 5개 면적인 54만㎡ 규모 부지에 가속장치와 빔라인, 연구지원시설 등을 조성한다. 2029년 12월 구축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1643억원을 투입하며 사업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주관한다. 구축 후에는 2030년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 2032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신승환 KBSI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은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꿈의 현미경이자 노벨상 제조기로 불리는 연구 인프라 핵심시설로 초기에 구축한 10기의 빔라인은 3기는 산업체, 7기는 기초과학 연구에 활용되며 이후 40기 이상의 빔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우리니라는 실험 성능 축면에서 최적화해 가성비가 좋은 가속기를 구축하고자 한다. 2030년 시범 운영 시기에는 피지컬AI 데이터 검증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바이오와 2차전지, 반도체 등 3가지 사업에 집중해 사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이나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과의 협업도 기대되고 있다.

4세대 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의 밝은 빛을 낸다. 이는 100배 속도로 측정이 가능하고, 작동 중에도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 수준이다. 물질을 구성하는 전자구조와 원자구조, 물질측정 등 멀티 모달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3위 수준의 밝기로 향후 10~20년동안 세계 4위 수준이 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구혁채 제1차관은 "이번 가속기 구축은 반도체와 2차 전지의 성능을 높이고 바이오 신약 개발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연구자와 산업계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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