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5 올리고, S26은 내리고'…갤Z8 출시에 통신3사 보조금 '투트랙' [1일IT템]
S26 등 지원금 낮춰 신작 힘 실어
S25 등 오래된 모델은 지원금 상향
신작 판매·구형 재고 소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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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갤럭시 Z 시리즈 8 출시를 앞두고 모델별로 공통지원금을 차등 운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작 출시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출시된 지 오래된 모델은 지원금을 높여 재고 소진에 속도를 내는 반면, 최근 공개된 모델은 지원금을 낮추며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지난달 말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의 최대 공통지원금을 종전 20만원대에서 50만원까지 잇달아 상향했다. 이에 현재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하고 10만원 이상 통신사 요금제에 가입하면 최대 50만원의 공통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3만원대 저가 요금제에 가입해도 21만~26만 5000원 수준의 공통지원금을 받는다. 지난해 2월 공개된 S25는 출시된 지 1년 반가량 지난 모델이다.
반면 올해 3월 출시된 갤럭시 S26과 지난해 7월 출시된 갤럭시 Z플립7 등 상대적으로 최근 공개된 제품들은 갤럭시 Z플립·폴드 8 출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통지원금이 소폭 낮아졌다. 가정의 달 특수가 있었던 5월에는 최대 58만~70만원 수준의 공통지원금이 책정됐지만, 6월부터는 3사 모두 최대 50만원 수준으로 줄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모델별 판매 전략에 맞춰 공통지원금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공통지원금 정책과는 별개로 비수기인 2·4분기 시장 활기를 돋우기 위해 모델 전반에 걸쳐 판매장려금과 프로모션은 활성화되는 모습이다. 성지 사이트에 따르면 일부 유통망에서는 10만원대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갤럭시 S25를 '-10만원폰' 수준으로 판매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공통지원금 50만원에 약 80만원의 판매장려금이 더해진 결과다. 갤럭시 S26과 갤럭시 Z플립7도 유사하게 공통지원금에 80만원 수준의 판매장려금을 더해 '0원폰', '10만원폰'으로 판매되는 사례도 나왔다.
통신사도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SKT는 '주말 한정 타임딜'을 통해 주말 채팅 상담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S26 시리즈, Z 플립7 등을 구매한 이용자에게 10만원 할인을 해준다. 또 KT도 갤럭시 S26 시리즈를 구매하고 쓰던 폰을 판매하면 기기값에 더해 추가 보상 5만원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도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S26 시리즈 개통 후 '워치 0원 혜택'을 신청하면 갤럭시 워치8 40mm을 기기값 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신제품 출시를 앞두면 신작 판매에 힘을 싣기 위해 비교적 최근 출시된 모델의 지원금을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출시된 지 오래된 모델은 재고 정리 등을 위해 지원금을 확대하는 정책 패턴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학기와 가정의 달 수요가 집중되는 1·4분기와 달리 2·4분기는 비수기에 해당하는 만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유통망 지원금 확대 등도 병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email protected] 최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