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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센카쿠는 중국 땅" 다큐 공개…中日갈등 재점화되나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해당 다큐멘터리.연합뉴스
해당 다큐멘터리.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중국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전 세계에 선보이며 일본을 겨냥한 여론전에 나섰다.

27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중앙TV(CCTV)는 이날 5부작 다큐멘터리 '댜오위다오: 파도 아래의 진실'을 중국의 대외 선전 매체인 CGTN을 통해 처음 공개했다. CGTN은 오는 31일까지 이 다큐멘터리를 영어 채널로 매일 오후 1편씩 방송하며, 다음 달에는 75분 분량의 영화 버전이 CCTV 다큐멘터리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CCTV는 이 다큐멘터리를 두고 "구술사, 전문가 해설, 역사 문헌 등을 토대로, 댜오위다오가 예로부터 중국의 고유 영토라는 것을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영유권의 근거가 되는 증거를 제시하고 일본이 10년에 걸쳐 댜오위다오를 빼앗으려 한 과정을 폭로한다"며 "이웃과 함께한다는 일본이 어떻게 이웃을 해치는 국가로 변했는지 보여주고 미일 공조 아래 형성된 법적 허점을 파헤친다"고 주장했다. 이어 "600여년 전 항해 문헌, 중국과 류큐(오키나와의 옛 이름)의 역사 자료, 세계 각국의 고지도 등을 근거로 댜오위다오가 중국 영토라는 점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일본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 이후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센카쿠열도, 동중국해, 대만 문제 등을 둘러싼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중국은 센카쿠 열도가 역사적·법률적으로 자국 영토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은 센카쿠 열도를 실효 지배하며 자국 고유 영토라고 맞서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연합뉴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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