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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퍼센트, AI 신용평가모형으로 금융 문턱 낮춘다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5세대 신용평가모형 적용

에잇퍼센트 제공
에잇퍼센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에잇퍼센트가 5세대 신용평가모형으로 금융 사각지대를 없앤다.

28일 에잇퍼센트는 그간 축적한 대출 심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한 5세대 자체 신용평가모형 'E-index 5.0'을 개인신용대출 상품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 고도화는 에잇퍼센트 금융 플랫폼에 유입된 약 720만건의 개인신용 심사 데이터가 활용됐다. 승인 고객뿐 아니라 심사 과정에서 거절된 고객, 중도상환 고객, 연체 이후 신뢰를 회복한 고객 등 다양한 상환 행동 패턴을 학습에 반영해 신용점수 너머의 실질적 상환 가능성을 판단하는 신호를 정교화했다.

E-index 5.0의 특징은 모형의 효율화와 경량화다. 기존 모형이 상환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방대한 변수를 탐색하는 구조였다면 E-index 5.0은 머신러닝 트리(Tree) 기반 알고리즘에서 중첩되거나 설명력이 낮은 정보를 정제하는 '정보 선택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기존 E-index 4.0 대비 변별력 손실 없이 심사에 필요한 변수 수를 약 70% 줄였다. 불필요한 정보를 덜어내고 상환 가능성 판단에 기여하는 핵심 신호에 집중해 연산 부담을 낮추고 더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추론이 가능한 모형을 구현했다.

중·저신용자에 대한 변별력도 강화됐다. E-index 5.0은 기존 신용평가사(CB)의 신용점수 체계가 과거 금융거래 이력 중심으로 평가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던 상환 가능성을 보완한다. 사회초년생, 프리랜서, 긱워커 등 금융거래 이력이 제한적이거나 소득 형태가 다양한 고객의 상환 역량을 보다 입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방대한 심사 데이터와 일부 대안정보를 AI 기반 모델링에 반영했다.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E-index 5.0은 CB사 신용점수만 활용했을 때보다 중·저신용 고객의 상환역량 변별력을 21.3%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객 기준으로도 8.2% 향상된 변별력을 보였다.
이번 모델은 향후 기관투자 확대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E-index'는 에잇퍼센트가 설립 초기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해 온 자체 신용심사모델이다. 금융정보가 부족한 신파일러, 중·저신용 고객 등 기존 금융권에서 충분히 평가받기 어려웠던 고객의 상환 가능성을 더 정밀하게 판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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