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금융지주, 엇갈린 실적에도 주주환원은 '역대급'
[파이낸셜뉴스] 지역 기반 금융지주의 상반기 실적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주주환원에는 일제히 힘을 싣고 있다. 하반기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연간 주주환원율을 5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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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은 하반기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결정했다. JB금융의 올해 상반기 주주환원 규모는 약 1700억원 수준으로 하반기 자사주 매입 및 현금배당 규모를 합치면 연간 주주환원 규모는 380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JB금융의 연간 주주환원율은 50%를 돌파할 전망이다. 송중근 J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1000억원 가운데 820억원은 올해 연말까지 매입하고, 나머지 180억원은 내년 1·4분기 중에 매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M금융은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을 결의하며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700억원으로 늘었다. iM금융은 최근 자사주 226만주를 매입·소각하며 지난 2월 발표한 400억원 규모의 계획을 이행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매입·소각까지 마무리하면 누적 규모는 130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4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밝힌 내년까지 자사주 매입·소각 목표(1500억원 규모)의 87%에 해당한다.
BNK금융은 상반기 발표한 자사주 매입분(600억원 규모)을 올해 3·4분기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박성욱 BNK금융 CFO는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자사주 매입 규모는 연간 실적이 구체화되는 3·4분기 실적 발표시 공지할 예정"이라며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최대화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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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은 iM뱅크의 실적 부진과 그룹 내 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감소했다. 2·4분기 순이익은 1411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9% 줄었고, 상반기 누적 순이익도 2956억원으로 4.4% 감소했다. iM금융은 "올해부터 적용된 교육세 요율 변경 등 비경상적 비용 증가와 자산 성장에 따른 충당금 적립액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BNK금융은 상반기 순이익 41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 감소했다. 박 CFO는 "지난해 반영된 강남 BNK디지털타워 매각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부동산 펀드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인 당기순이익을 비교하면, 상반기 4558억원으로 344억원이 증가하는 등 본업의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