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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졸음쉼터에서 쉬면 500원"…도로공사 '휴식포인트' 운영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졸음·주시태만 사망자 47.8% 늘어
15분 쉬면 포인트 적립제도 시행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쉰 운전자에게 포인트를 주는 '휴식포인트'를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적립한 포인트는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기프티콘으로 바꿔 쓸 수 있다.

28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최근 3년(2023~2025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36건 줄었지만 사망자는 70명에서 95명으로 35.7% 늘었다. 이 중 졸음·주시태만에 따른 사망자는 46명에서 68명으로 47.8% 증가해 전체의 71.6%를 차지했다. 사고 건수 감소와 달리 인명피해가 커지면서 운전 중 짧은 휴식의 중요성도 더 커졌다.

위드라이브 앱을 설치한 운전자가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도착하면 휴식 안내 알림이 온다. 알림을 누른 뒤 15분 이상 쉬면 50~500원 상당 포인트가 적립된다. 매주 월요일 주간 추첨에서는 1000~20만원 상당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휴식포인트는 도로공사가 2023~2025년 운영한 '땡큐 포인트'의 적립액을 높여 개편한 제도다. 지난해 약 62만명이 참여해 190만여회의 휴식을 유도했고, 도로공사는 1억8000만원 규모의 포인트를 지급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잠깐이라도 쉬어가는 것"이라며 "15분의 짧은 휴식으로 안전한 고속도로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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