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경찰, 시민 제안으로 무질서 행위 개선…"112 신고 6.2% 감소"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역 광장 일대는 노숙인 텐트 등 불법적치물, 음주소란, 종교단체 소음으로 인해 서울역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유발하는 대표적 민원 다발지역 중 하나다. 서울경찰청은 시민이 느끼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코레일·한화 등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고 환경개선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개선 실시 전 모습.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역 광장 일대는 노숙인 텐트 등 불법적치물, 음주소란, 종교단체 소음으로 인해 서울역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유발하는 대표적 민원 다발지역 중 하나다. 서울경찰청은 시민이 느끼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코레일·한화 등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고 환경개선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개선 실시 전 모습.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역 광장 일대는 노숙인 텐트 등 불법적치물, 음주소란, 종교단체 소음으로 인해 서울역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유발하는 대표적 민원 다발지역 중 하나다. 서울경찰청은 시민이 느끼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코레일·한화 등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고 환경개선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개선 실시 후 사진.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역 광장 일대는 노숙인 텐트 등 불법적치물, 음주소란, 종교단체 소음으로 인해 서울역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유발하는 대표적 민원 다발지역 중 하나다. 서울경찰청은 시민이 느끼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코레일·한화 등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고 환경개선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환경개선 실시 후 사진. 서울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경찰이 시민 제안을 반영해 생활 속 무질서 개선에 나선 결과, 관내 112신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질서 상습 위반 지역 민원도 22.6% 줄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시민 중심 '기본질서 리디자인' 프로젝트의 상반기 추진 성과를 29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 일상과 맞닿아 있는 무질서 행위와 불편·불안·위험 요인을 시민 제안을 바탕으로 개선해 일상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청은 지난 2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QR코드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접수한 시민 제안 2185건 가운데 2039건(93.3%)을 지난달 말까지 개선했다. 추가 예산이 필요하거나 조례 제·개정이 필요한 146건(6.7%)은 자치구와 협력해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분야별로는 환경 개선 요청 914건 중 807건(88.3%)에 대해 폐쇄회로(CC)TV·가로등·보안등·로고젝터 설치, 공·폐가 및 공원 환경 정비, 흡연부스 설치 등을 완료했다.

단속 강화 분야에서는 시민 제안 497건 중 484건(97.4%)에 대해 음주 소란과 인근 소란, 불법 전단지 배포, 학교 주변 유해업소 등에 대한 단속과 사법처리를 실시했다.

순찰 강화와 계도·홍보·교육 분야에서는 시민 제안 774건 중 748건(96.6%)에 대해 순찰구역을 지정하고 범죄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지역별로는 25개 자치구에서 평균 87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구로구(210건), 관악구(177건), 금천구(140건) 등 서남권 지역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프로젝트 시행 이후 치안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112신고는 145만63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5만2061건)보다 6.2%(9만5740건) 감소했다.

특히 상담 요청이나 불만 민원 등이 포함된 '코드4' 신고는 65만5915건에서 55만6713건으로 15.1% 줄어 일상 속 불편과 불안 요인 완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같은 기간 기초질서 위반행위 단속은 1만9523건에서 2만6897건으로 37.8% 증가했으며, 기초질서 상습 위반지역 41곳에 대한 국민신문고 민원은 133건에서 103건으로 22.6% 감소했다.

서울청은 서울시와 자치구 협업을 통해 자·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응급·자살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병상 7개를 추가 확보해 현재 서울시와 20개 자치구에서 총 33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서부센터)에 이어 지난 3월 동부권역 경찰대응팀(동부센터)을 신설한 결과, 응급입원 지원 등 현장 출동은 485건에서 629건으로 29.6% 증가했다.

'기본질서 리디자인'과 연계해 추진한 학생 맞춤형 특별치안 활동도 성과를 냈다. 경찰은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학교 주변 등 4만9000여 곳에 지역경찰과 광역예방순찰대, 민생치안기동대 등 연인원 10만여 명을 집중 배치해 순찰을 실시했다.

또 통학로와 학원가, 공원, 놀이터 등 학생 생활권 8191곳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CCTV와 보안등, 비상벨 등 방범시설 1147곳의 성능을 개선하거나 신규 설치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지방정부·지역사회와 함께 시민의 안전과 수도 서울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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