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상반기 순익 4118억원...일회성 손실로 전년비 13.5%↓
[파이낸셜뉴스] 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411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4758억원) 대비 13.5% 감소한 규모다.
BNK금융은 "조정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등 경상적인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작년 상반기 반영된 BNK강남코어오피스펀드 청산이익(544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와 올해 여의도코어오피스펀드 외부지분 매입에 따른 정산 손실 440억원(회계상 일시적 손실)으로 인해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은행계열사의 순이익은 일제히 감소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012억원, 1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2.2% 감소했다.
반면 비은행계열사는 △캐피탈(+91억원) △투자증권(+231억원) △저축은행(+23억원) △자산운용(+260억원) △벤처투자(+28억원) 등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38억원 증가한 17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효율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와 이익잉여금 증가에도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성장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한 12.14%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앞으로도 위험가중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 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당 15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매입한 자사주 약 349만주(600억원 규모)는 3·4분기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박성욱 BNK금융그룹 CFO 부사장은 "작년 반영된 강남 BNK디지털타워 매각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며 "다만 부동산 펀드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인 당기순이익을 비교하면, 상반기 순이익은 45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4억원(+8.2%) 증가하는 등 본업의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자본 및 건전성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