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日 규슈 진도 7.1 강진, 韓 남부권 진동[日지진](종합)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경남·부산·전남 등 최대 계기진도 3 관측
SNS·소방당국 제보 잇따라
일본 기상청 쓰나미 주의보 발령
국내서도 건물 흔들림 유감 신고 폭주

28일 오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뉴스1
28일 오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뉴스1

[파이낸셜뉴스] 부산과 경남 등 한반도 남부 곳곳에서 28일 오후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인근 해역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여파다. 이번 지진으로 아리아케해와 야쓰시로해에는 쓰나미 주의보까지 내려져 긴장감이 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에서 남쪽으로 23㎞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28일 오후 4시27분께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로 추정된다.

강원과 경기, 경북, 대구, 울산, 전북, 충남, 충북에서는 계기진도 2의 흔들림이 계측됐다. 조용한 실내에 있거나 건물 위층의 극히 일부 사람만 느낄 정도의 진동이다. 반면 부산과 경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주에서는 한 단계 강한 계기진도 3을 기록했는데,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 대부분이 진동을 뚜렷이 느끼고 정차 중인 차량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수준이다.

이 여파로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는 지진동을 체감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관련 반응이 확산했다.

이번 지진은 일본에서 진도 7이 관측된 사례로는 2024년 1월 노토반도 지진 이후 2년6개월 만인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앞서 2016년에는 구마모토 인근에서 규모 6.5의 전진에 이어 이틀 뒤 규모 7.3의 본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48명에 달한 전례가 있어 여진 추이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내 기상청과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진앙 인근 해안가 주민과 여행객의 안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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