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연 20만대 판매에도…정의선 현대차 회장 "갈 길 멀다"
정 회장, 이재명 대통령 국빈 방문 계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참석
【파이낸셜뉴스 상파울루(브라질)=최종근 기자】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올해 브라질 현지 판매대수가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갈 길이 멀다"며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 계기로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 한 호텔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브라질 판매 전망과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중국도 요새 세게(시장공략을) 하고 그래서"라고 언급했다. BYD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거센 남미 시장 공세에 경계감을 드러내면서도 브라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브라질자동차딜러연합회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브라질 현지 판매대수는 20만3579대로 집계됐다. 2024년(20만6029대)에 이어 최근 2년 연속 연간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는데, 올해도 20만대를 웃도는 판매실적을 낼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는 1992년 브라질 시장에 처음 진출했고, 2012년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피라시카바 공장에서는 현지 전략 모델인 소형 해치백 'HB20'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레타' 등을 생산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