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이 빚은 다기부터 전통주까지…강원 고향사랑 답례품 38종 추가
25개 업체 신규 선정
총 79곳·121종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 도예 무형유산 장인이 빚은 다기와 화천 전통주 '북한강40', 삼척 자연산 돌미역까지 강원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2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으로 25개 업체의 38종이 추가 선정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공모에 32개 업체가 52종을 신청했고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가 기부자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은 79개 업체 121종으로 늘었다.
추가된 품목은 특산물과 가공식품 29종, 공산품 6종, 무형서비스 1종, 미술품 2종이다. 먹거리에서는 속초 중앙닭강정과 막걸리술빵, 화천 전통주 북한강40, 삼척 자연산 돌미역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이 뽑혔다. 공산품에는 원주에서 만든 인덕션 파티웍·멀티팬과 인제 물티슈 세트 등이 포함됐다. 특히 미술품 분야에서는 강원 도예 무형유산 장인이 제작한 자연머그컵과 자연다기(동해)가 선정돼 기부자가 강원의 전통 공예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강원더몰 포인트도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기부자는 이 포인트로 강원더몰에서 지역 특산품을 직접 살 수 있다. 도는 기부자의 지역 사랑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폭넓게 전달돼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선정된 품목은 공급계약을 맺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등록되며 기부자는 오는 8월부터 답례품으로 고를 수 있다.
도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올해 6월까지 3억900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도왔다. 통나무집닭갈비와 속초 오징어순대, 횡성한우, 감자빵 같은 전통 특산품이 꾸준히 인기를 끄는 가운데 고성 백명란과 인제 황태채 등 새롭게 주목받는 답례품도 늘고 있다.
김동준 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도예 무형유산 다기부터 강원더몰 포인트까지 추가 선정해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며 "지역 먹거리와 공예품이 답례품으로 나가면 기부의 가치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퍼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다양한 행사와 홍보로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모금 실적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