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상반기 국제선 화물 4678t…39% 성장
[파이낸셜뉴스] 파라타항공이 일본·동남아 국제선 화물 운송을 중심으로 사업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여객기 하부 화물칸을 활용한 벨리카고 사업이 노선 수익성 제고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올해 1~6월 인천~나리타, 다낭, 오사카 등 국제선에서 총 4678t의 화물을 수송했다.
노선별로는 인천~나리타 노선이 3032t으로 전체의 64.8%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인천~다낭 노선은 1523t으로 32.6%를 기록했다. 인천~오사카 노선에서도 123t을 운송했다. 나리타와 다낭 두 노선이 전체 물량의 97% 이상을 차지하면서 초기 화물 영업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분기별 성장세도 뚜렷하다. 1·4분기 화물 수송량은 1955t이었으나 2·4분기에는 2723t으로 늘어 전 분기 대비 39.3% 증가했다. 월별 수송량은 1월 658t, 2월 596t, 3월 700t, 4월 888t, 5월 916t, 6월 919t이다. 4월 이후 3개월 연속 900t 안팎의 물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파라타항공은 A330 대형 항공기의 적재 여력을 활용해 여객과 화물을 함께 운송하는 벨리카고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여객 수요 변동에 대응하는 동시에 유휴 적재공간을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항공기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일본 노선은 전자상거래 상품과 긴급 운송 수요, 동남아 노선은 소비재·부품류 등의 물류 수요를 바탕으로 항공화물 운송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파라타항공은 취항 초기부터 화주와 물류업체 협력을 강화하며 노선별 수요 확보에 집중해 왔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주요 국제선에서 안정적인 화물 수요를 확보했고 월별 실적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여객 수요와 함께 화물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항공기 운용 효율과 노선 수익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은 하반기 기존 일본·동남아 노선의 화물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취항지에서도 현지 물류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화물사업이 추가 수익원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