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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소양호 절경 감상"…인제 호수산책로 공정률 50%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1.36㎞ 수변 보행공간 조성
총사업비 107억 투입

인제군이 추진중인 소양호수권 호수산책로 조감도. 인제군 제공
인제군이 추진중인 소양호수권 호수산책로 조감도. 인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인제군이 소양호 남면 부평지구에 짓고 있는 길이 1.36㎞의 호수산책로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공정의 반환점을 돌았다.

29일 인제군에 따르면 호수산책로는 소양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사업의 하나인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호수산책로 조성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소양호의 수려한 경관을 활용해 수변 관광거점을 만들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사업에는 국비 74억9000만원과 도비 9억6400만원 등 총사업비 107억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28억5800만원을 들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산책로는 조성 중인 명품생태화원에서 성재보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소양호와 주변 산림이 어우러진 풍경을 가까이에서 보며 걸을 수 있는 수변 보행공간으로 꾸며진다.

군은 2023년 4월 투자심사를 마치고 그해 9월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지난해 6월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천점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그해 10월 첫 삽을 떴다. 현재 공정률은 50%를 넘어섰으며 군은 공정관리와 현장 안전관리를 병행하며 일정을 맞춰가고 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소양호수권 거점지구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인제권 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은 소양호의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시설을 조성하고 이를 잇는 광역 관광벨트 구축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제군은 빙어체험마을과 명품생태화원, 온실식물원과 방문자센터를 갖춘 소양호 생태관광센터 등 빙어호 일원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호수산책로가 완공되면 이들 자원을 잇는 수변 관광 동선이 확충돼 관광객의 이동 편의와 체류시간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명규 인제군 관광과장은 "호수산책로가 이어지면 빙어체험마을과 생태관광센터가 하나의 수변 동선으로 묶여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다"며 "남은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해 빙어호 일대를 사계절 관광거점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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