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추경호 시장, SK AI 데이터센터 중단 유감 강력 표명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상반기 추진 중단 후 지난 1월 일방적 중단 통보
사업 중단에 따른 분명한 입장 및 대안 제시 요구

추경호 대구시장. 연합뉴스
추경호 대구시장.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SK 측의 AI 데이터센터 건립 일방적 중단에 대한 강한 유감 표명하고 사업 중단에 따른 분명한 입장 및 과 대안 제시를 요구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난 23일 SK리츠 대표 등과 만나 그간 SK AI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중단 경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일방적으로 추진 중단을 통보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SK 측의 분명한 공식 입장과 대안 제시를 강력히 요구했다.

추 시장은 SK 측이 투자 의사를 철회하고 일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파기한 것이 본인 취임 6개월 전에 일어난 일이지만, 시와 시민을 대표해 SK 측에 강력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했다.

그는 "SK가 시와 시민의 신뢰를 일방적으로 저버린 것에 대해 시민들이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면서 "SK가 일방적 투자 철회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갖고 있는지, 나아가 어떤 대안을 제시할 것인 지를 시민들에게 분명하게 설명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이에 대한 SK 측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강조했다.

SK 측은 지난 2023년 12월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수전용량 40㎿ 규모의 고성능·고효율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시와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SK 측은 2025년 상반기부터 데이터센터 투자환경 변화와 조직내부의 경영환경 변화 등을 이유로 사업추진을 사실상 포기했고, 2026년 1월 시에 사업 중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바 있다.

한편 SK그룹 계열사인 SK C&C(현 SK AX)와 SK리츠운용, 아토리서치는 지난 2023년 12월 시와 MOU를 맺고 8000억원을 투자해 수성알파시티에 AI 데이터센터(AIDC)를 건립하기로 한 바 있다. 2028년까지 1만247㎡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email protected]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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