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군 다목적무인차량 사업 수주…'아리온스멧' 8월 양산 계약
[파이낸셜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의 차세대 군 다목적무인차량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 이르면 다음 달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Arion-SMET)'의 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전력화에 나선다. 이번 수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육군의 미래 지상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 4.0'에 투입되는 무인지상차량(UGV) 주요 라인업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8일 방사청으로부터 군 다목적무인차량 사업자 선정 결과를 공식 통보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방사청은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을 해당 사업 기종으로 심의·의결했다.
다목적무인차량은 병력 감축 등에 대비한 육군 아미타이거 4.0 체계의 핵심 전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기존에 수행 중이던 무인수색차량,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유·무인 복합 화생방 정찰차에 이어 다목적무인차량까지 군의 주요 UGV 전력화 사업을 전담하게 됐다. 국내 무인 차량 플랫폼 분야에서 사실상 군 표준(스탠더드) 규격을 주도하게 된 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8월 중 방사청과 아리온스멧 양산 계약을 맺고 신속한 생산 절차에 돌입해 군 전력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K9 자주포, 보병전투장갑차(IFV) 등 기존 유인 무기체계와 무인 체계를 결합하는 유무인복합(MUM-T) 체계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군의 미래형 UGV 전력화의 표준을 맡는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 UGV 플랫폼 대표기업으로서 무기체계 포트폴리오를 완벽히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