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요일' 이어 '검은 수요일' 되나…코스피 6000선 또 붕괴 [fn오전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전날 급락에 이어 29일 장중 다시 6000선을 내주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 직후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모두 하락 전환했다. 반도체 업종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등 전날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29일 오전 10시 5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06p(3.47%) 내린 5814.60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6089.11로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256개, 하락 622개로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많다. 거래대금은 15조4135억원을 기록 중이다.
반도체 대장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SK하이닉스는 143만9000원(-7.16%), 삼성전자는 21만4000원(-2.73%)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틀간 20% 넘게 밀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낙폭이 더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2.32p(4.58%) 하락한 673.53을 기록 중이다. 장중 지수는 672.75까지 밀리며 52주 최저치를 새로 썼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승 279개, 하락 1400개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거래대금은 2조5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전날 10% 넘게 급락한 코스피의 충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의 반도체 매도, 레버리지 상품 청산 물량,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겹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