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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버틸 수 없어" 매도 사이드카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국내 증시 이틀째 급락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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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29일에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버틸 수 없다", "손절하자" 등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5.45포인트(1.09%) 상승한 6089.11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오름세는 오래가지 못했고 지수는 빠르게 하락 전환했다. 이후 6000선에 이어 5800선과 5700선도 차례로 무너졌다.

매도 사이드카도 양 시장에서 잇따라 작동했다. 오전 10시55분 유가증권시장에 먼저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오전 10시56분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같은 조치가 내려졌다.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뒤 이날까지 이틀째 이어졌다.

매매 안정 장치에도 지수 하락은 멈추지 않았다. 코스피가 전장 대비 8.17% 급락한 5531.576까지 내려가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8% 이상 떨어진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작동한다. 발동되면 현물시장 매매는 20분 동안 중단된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전날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다시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오후 12시 19분 코스닥시장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이런 가운데 앞서 뉴욕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22%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8.85%), AMD(-8.15%), 인텔(-5.86%), 퀄컴(-4.21%), 웨스턴디지털(-6.91%)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의 낙폭이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4.49% 하락해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 ADR도 8.98% 떨어졌다. 3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내린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와 비교해 약 13% 낮은 수준이다.

[email protected]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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