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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코리아, 태화강 국가정원에 '아람코·정영선 울산정원' 조성 지원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정영선 조경가 설계...10월말 완공 목표

[파이낸셜뉴스]

(왼쪽부터)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김상욱 울산시장, 정영선 조경가, 오세걸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28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아람코·정영선 울산정원 조성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람코 코리아제공
(왼쪽부터)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 김상욱 울산시장, 정영선 조경가, 오세걸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28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아람코·정영선 울산정원 조성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람코 코리아제공

아람코의 완전 자회사인 아람코 아시아 코리아(이하 아람코 코리아)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내 공공정원 조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아람코 코리아는 지난 28일 울산시,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아람코·정영선 울산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람코 코리아는 정원 조성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부지를 제공하고, 정원 완공 이후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는다. 정영선 조경가와 조경설계서안은 정원의 기획과 설계, 조성 전반을 총괄하며,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아람코 코리아의 기부금 수탁·집행 기관으로서 참여 기관 간 협력을 조율한다.

아람코·정영선 울산정원은 약 7000㎡ 규모로 조성되며, 연간 약 950만 명이 방문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새로운 공공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원에는 노랑어리연꽃, 땅귀개, 큰방울새란 등 73종 이상의 한국 자생식물이 식재될 예정이다. 태화강 일대가 가진 고유한 생태적 특성을 반영해 한국 자연환경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은 숲, 습지, 초지, 교육 마당, 보전 구역 등 5개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형태로 구성된다. 시민과 방문객들은 다양한 생태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원 설계는 한국을 대표하는 조경가 정영선이 맡는다. 정영선 조경가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 조경 분야 최고 권위 중 하나인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아람코·정영선 울산정원은 2026년 10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칼리드 라디 아람코 코리아 대표이사는 "아람코·정영선 울산정원을 통해 울산 시민과 방문객들이 오랫동안 누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공정원 조성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자생식물의 가치와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아람코가 사업 지역사회에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람코 코리아는 그동안 울산 지역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그램, 아람코 코딩스쿨,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아람코 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울산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고,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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