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갈등 인도·중국, 접경지 리풀레크 국경무역 6년 만에 재개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인도와 중국을 잇는 인도 우타라칸드주 리풀레크 지역의 국경무역이 6년여 만에 오는 8월 1일부터(현지 시간) 재개된다. 중국 티베트 당국은 첫 단계로 인도 상인 20명의 중국 푸랑(탁라코트) 방문을 승인했다고 인도 당국이 밝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무역 재개에 앞서 현지 시설과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상인들은 물품을 반입하지 않고 국경을 넘어 2019년에 남겨둔 재고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중국 측은 일단 푸랑 지역의 숙박 시설 부족을 이유로 초기 방문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했다.
이에따라 인도·중국 국경무역협회는 2019년 무역 중단 당시 중국 현지 창고에 판매하지 못한 물품을 보관하고 있던 상인들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리풀레크를 통한 국경무역은 1992년 재개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19년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특히 피토라가르 지역의 비안스, 다르마, 차우다스 계곡에 거주하는 부족 상인들에게 이 무역은 오랜 경제 기반의 역할을 해왔다. 이 지역 공동체는 1962년 인도·중국 전쟁 이전부터 서티베트와 수세기 동안 교역 관계를 이어왔다. 국경무역 중단 이후 지역 상인과 부족 사회는 큰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이번 재개가 지역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올해 6월 1일 무역 재개가 예정됐지만, 티베트 당국이 푸랑 무역 시장 내 숙박 시설과 상점 등 기반 시설 부족을 이유로 추가 준비 시간을 요청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현재 필요한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8월 1일부터 역사적인 국경무역 재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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