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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신임 한국가스공사 사장 취임 "에너지 미래 연결하겠다"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홍의락 신임 가스공사 사장은 29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홍의락 신임 가스공사 사장은 29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공사는 홍의락 신임 사장이 29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에너지의 미래를 연결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한국가스공사의 위상과 가치 제고 △브릿지 에너지 역할 확립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재설계를 3대 경영방향으로 발표했다.

그는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재편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왔다고 진단하며 "한국가스공사는 단순히 천연가스를 수입·공급하는 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과 국민의 삶을 지탱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전략 공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천연가스를 재생에너지와 상호 보완하는 '브릿지 에너지'로 육성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함께 실현하겠다는 구상과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수요예측·공급망 운영·글로벌 트레이딩 등 핵심 기능을 고도화해 'AI 네이티브 에너지 컴퍼니'로 재설계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홍 사장은 취임식을 마친 직후 본사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노동조합·신입사원 등과 오찬을 함께한 데 이어, 중앙통제소를 찾아 중동 정세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천연가스 수급 현황과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사이버보안관제센터와 정보시스템실에서 국가 핵심 에너지 기반시설의 사이버 대응체계와 AI 전환 현황을, 동내공급관리소에서는 폭염·집중호우에 대비한 공급설비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각각 점검했다.
홍 사장은 지난 23일 한국가스공사 임시주주총회에서 제19대 사장으로 선임된 뒤 산업통상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날 공식 취임했다.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제19·20대 국회의원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지냈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에너지 정책과 산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7월 28일까지 3년이다.

[email protected]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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