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상사 호조 덕분, 삼성물산 2분기 영업익 1조원대 기록
영업이익 1조320억…전년比 37.1% 증가
[파이낸셜뉴스]삼성물산이 건설과 상사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물산은 29일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9950억원, 영업이익 1조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7%, 영업이익은 37.1%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43.3% 늘었다.
건설과 상사부분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건설부문은 매출 3조9880억원, 영업이익 20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5%, 영업이익은 71.2% 증가했다. 하이테크 공사 본격화,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공정 호조에 따른 결과다.
상사부문은 매출 4조7030억원, 영업이익 142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5%, 77.5% 증가했다. 철강∙화학∙비료 트레이딩 성과와 해외 사업 운영∙신재생 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했다.
삼성물산 측은 "화학·비료 가격 상승 적기 대응 및 철강 고수익 품목 판매 확대, 니켈가 상승으로 상사부문 실적 개선됐다"며 "3·4분기는 시황 하락 및 유럽연합(EU) 수입산 철강 쿼터 적용 등에 따른 물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예상되며, 연간으로는 화학∙비료∙비철금속 시장 다변화 및 철강 고수익 품목 판매를 확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패션부문은 자체 및 수입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반면 리조트부문은 급식·식자재 유통 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늘었지만 레저 수요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줄었다. [email protected] 임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