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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군공항 부지, 호남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하이닉스 투자수요 반영
국토부, 후보지 추가 확장도 검토

광주군공항부지 전경 연합뉴스
광주군공항부지 전경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광주군공항 부지 일원 약 826만4463㎡(250만평)을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정부는 후보지 확대와 산업·정주 기능을 갖춘 기업형 첨단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해당 부지를 국가산단 후보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산단 지정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지정 면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요를 우선 반영한 규모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기업 시간표에 맞춰 통상 10년 이상 걸리는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이라며 "기업과 산업통상부에서 후보지 계획을 수립해 국토부로 산단 지정을 요청하면 1개월 이내에 후보지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산단 부지 조성 관련 "인허가 절차를 관계 기관과 협력해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하겠다"며 "국방부로부터 부지를 인도받는 시점에 맞춰 부지 조성 공사를 즉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국토부는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앵커기업 생산시설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연구기관이 함께 집적할 수 있는 산업생태계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거·교육·문화·교통 기능도 연계해 기업과 근로자가 생활할 수 있는 기업형 첨단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국토부는 기업 투자 일정에 맞춰 산업단지계획 등 후속 절차를 준비하는 한편, 후보지 추가 확장 방안도 기업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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