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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이르면 내달 방한… SMR 협력 논의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AI·차세대 원전 논의 전망
한성숙 총리와도 면담 추진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이르면 내달 한국을 방문한다.

29일 정보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게이츠 이사장 측은 최근 한성숙 국무총리와 면담을 요청해 일정과 의제 등을 협의 중이다. 구체적인 방한 날짜와 면담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해 8월에도 한국을 방문,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게이츠 이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을 만나 차세대 원전, 바이오, AI 분야 협력 가능성을 협의했다. 만약 게이츠 이사장의 이번 방한이 이뤄진다면 1년 만에 또 한국을 찾는 것이다.

현재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원전기업인 테라파워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테라파워는 차세대 SMR인 '나트륨'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원자로는 용융염 기반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해 출력조절이 가능하고 안전성을 높인 차세대 원전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게이츠재단은 최근 워런 버핏의 기부 중단으로 홍역을 치렀다. 버핏은 올해 20년간 이어온 게이츠재단에 대한 기부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미국의 주요 언론은 게이츠 이사장이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망 전 그와 교류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버핏이 기부를 중단한 것으로 해석했다. 버핏은 진행 중인 게이츠재단과 엡스타인의 관련성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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