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얼마 만에 보합이냐"…코스피, 0.8%대 하락한 5600선 [fn오전시황]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30일 장 초반 0.8%대 하락하며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급락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9.01p(0.87%) 하락한 5614.2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8.53p(0.33%) 오른 5681.77에 출발한 뒤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37억원, 219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54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6%), SK스퀘어(-5.53%), 삼성전기(-4.47%), 현대차(-0.57%) 등이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5.16%), 삼성바이오로직스(1.89%), KB금융(5.37%), 삼성물산(3.68%)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3.81%), 금속(3.50%), 운송·창고(3.41%), 화학(3.30%), 제약(3.10%), 운송장비·부품(2.75%) 등이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3.44%), 의료·정밀기기(-2.28%), 제조(-2.01%) 등은 하락세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악재로 작용했다. 워시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전망 기간 내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금리는 충분히 해법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28~29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등 급락장이 연출되며, 과도한 조정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저가매수를 진행하는 양상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 반도체주 약세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최근 연쇄 폭락으로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만큼, 국내 증시는 반등을 시도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 대비 5.30p(0.80%) 하락한 657.3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96p(1.20%) 하락한 654.72에 개장했다.

코스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12억원, 41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93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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