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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리서치도 AI 에이전트가…'라이너 파이낸스' 출시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투자 리서치도 AI 에이전트가…'라이너 파이낸스' 출시

[파이낸셜뉴스] 기업 공시와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실적과 배당은 물론 관련 뉴스와 시장 흐름까지 한 번에 정리해주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등장했다.

라이너는 투자 리서치 AI 에이전트 '라이너 파이낸스(Liner Finance)'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이너 파이낸스는 미국과 한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를 대상으로 기업 공시와 최신 뉴스, 시장 데이터를 수집·구조화해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복잡한 투자 정보를 항목별로 시각화해 개인 투자자도 기업과 시장 상황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서비스는 기업 개요를 비롯해 재무, 실적, 배당, 뉴스·공시를 각각 별도 영역으로 나눠 제공한다.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추이, 분기별 실적 흐름, 배당 이력과 정책, 주가에 영향을 준 뉴스와 공시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AI가 기업과 연관된 거시·미시 지표를 함께 제시해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한다.

라이너는 실시간 시세 경쟁보다 투자 리서치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 공시 자료와 시장 데이터는 약 20분 간격으로 갱신되며, 초 단위 시세 추종보다 기업과 시장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투자 대가의 관점에서 기업을 분석해볼 수 있는 '구루 모드'도 지원한다.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가 워런 버핏과 피터 린치의 투자 철학과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특정 기업을 어떻게 해석할지를 제시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워런 버핏이라면 이 기업의 어떤 점에 주목할까"와 같은 질문에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을 반영한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라이너의 핵심 기술인 출처 기반 답변도 적용했다. AI가 생성한 분석 문장마다 근거가 되는 원문 출처를 함께 제공하며, 웹에서는 문장 단위까지 출처를 연결해 사용자가 직접 내용을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너 파이낸스는 기존 '라이너 스콜라', '라이너 라이트'에 이어 추가된 AI 에이전트다. 웹과 모바일 앱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미국과 한국 주식, ETF 정보를 지원한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격차 중 기술로 가장 빠르게 좁힐 수 있는 것은 정보를 읽어내는 힘"이라며 "라이너 파이낸스는 흩어져 있는 정보를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구조화해 사용자가 스스로 시장을 읽고 판단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는 자극적인 추천 정보에 의존하는 대신 라이너 파이낸스가 제공하는 다각도의 데이터를 출처와 함께 분석함으로써, 스스로 판단하고 투자할 수 있는 건강한 주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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