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휴가길 '비트밖스' 캠페인…휴게소 13곳서 차량 무상정비
안전띠 미착용 사망 비중 28.4%
휴게소 13개소 차량 무상점검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가 휴가철 고속도로 이용자가 알아두면 유용한 4가지 주요 정보를 안내했다. 인기 휴가지 교통량 집중과 폭염·집중호우 반복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30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출발 전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이용하면 주변 교통상황과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노선별 정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주요 16개 노선 59구간, 총 371.62㎞에서는 갓길을 일반 주행차로로 활용하는 갓길차로제를 운영한다.
안전띠 착용은 기본 안전수칙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고속도로 사망자 95명 가운데 안전띠를 매지 않은 사망자는 27명으로 28.4%를 차지했다. 최근 3년 평균인 19%보다 9.4%p 높은 비중이다.
특히 가족 단위 장거리 이동이 늘어나는 휴가철에는 뒷좌석까지 안전띠 착용 여부를 살피는 습관이 필요하다. 도로공사는 지난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13개 휴게소에서 방문 차량을 대상으로 폭염·폭우 대비 무상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어·등화장치를 점검하고 후부 반사판 부착 등을 지원한다.
사고나 고장으로 차량이 멈추면 차량을 갓길로 옮긴 뒤 '비트밖스' 캠페인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후 가드레일 밖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는 행동요령이다. 안전지대로 대피한 뒤에는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무료 긴급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휴가철에는 교통량과 기상 변화가 겹칠 수 있는 만큼 출발 시각과 휴식 지점, 차량 상태를 미리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휴게소에 들를 때는 진입 1㎞ 전 도로 전광표지(VMS)를 통해 주차 여유·만차·혼잡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충청·강원 지역 69개 휴게소 이용객은 영수증을 제시하면 인근 48개 관광시설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출발 전 모든 좌석의 안전띠와 차량 상태를 점검해 달라"며 "비상 상황에서는 '비트밖스'에 따라 대피하고 긴급견인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