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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 정밀 반도체장비 해상운송 '절대 강자'로 주목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종합해운·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이 절대 안전성을 요구하는 고가의 정밀 반도체 장비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원스톱 물류서비스하고 있다. 팬스타그룹 제공
국내 대표 종합해운·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이 절대 안전성을 요구하는 고가의 정밀 반도체 장비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원스톱 물류서비스하고 있다. 팬스타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대표 종합해운·물류기업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이 오랜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정밀 반도체장비를 한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수행해내는 이 분야 최고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30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팬스타그룹은 20년이 넘는 한일항로 카페리선박 운송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굴지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일본 반도체장비 제조사를 연결하는 해상운송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스타그룹은 지난 2004년 국내 굴지의 반도체 회사인 당시 H사와 장비운송 계약을 체결한 뒤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펼치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 S사의 반도체 제조 장비와 노광기 등 초정밀 설비도 협력사 제휴를 통해 운송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팬스타그룹은 복합운송주선업 계열사와 연계해 '무진동 일괄운송'을 포함,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기반으로 정밀 반도체장비 운송을 완벽하게 수행해내고 있다.

강상인 팬스타그룹 총괄사장은 "고가의 반도체장비가 항공으로 운송되는 것으로만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서 "대형 제조장비나 중량물이 많은 설비의 경우 항공 운송에 제약이 많고 비용도 만만찮아 안전성과 경제성이 고려된 '로로(RO-RO) 선박'을 통한 해상운송을 선택하는 경우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로로선박'을 활용한 대형·중량 화물 운송의 경우 특수차량을 그대로 승선시키기 때문에 절대 안전성이 유지된 상태에서 작업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강 사장은 "정밀 반도체장비의 경우 운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격과 진동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리프팅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수운송이 필수적"이라며 "복합운송주선업 계열사를 통해 요청에 따라 무진동 육송 특수차량까지 투입해 원스톱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반도체산업 관련 운송물량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열풍으로 글로벌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오는 2030년대 후반까지 관련 물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무엇보다 반도체 제조장비의 경우 기술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생산성 향상과 공정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체 운송 수요까지 발생, 신규 반입과 기존 장비 반출이 반복되는 순환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국내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확대 추진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종합해운·물류기업인 팬스타그룹은 부산항 기반으로 페리·크루즈 운항, 국제해상운송, 물류 네트워크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사로도 선정돼 오는 8월 22일 2800TEU급 컨테이너선박에 화물을 싣고 부산항을 출발, 러시아 베링해를 거쳐 독일 함부르크, 네덜란드 로테르담, 폴란드 그란스크 등을 들른 뒤 돌아오는 일정을 수행하게 됐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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