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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올가닉, TIPS 선정…AI·임상 결합 '기능성 펫푸드' 개발 본격화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최대 8억원 R&D 확보, 중성화 반려동물 맞춤형 자연식 개발
70만종 천연물 AI 분석·임상 데이터 축적…"기능성 검증까지"

올데이올가닉 제공.
올데이올가닉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근 반려동물 식품 시장이 '프리미엄'을 넘어 과학적 근거를 갖춘 기능성 시장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올데이올가닉이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을 발판으로 AI 기반 펫푸드 개발에 나선다.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기업 올데이올가닉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일반트랙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알렸다. 이번 선정으로 회사는 최장 2년간 최대 8억원 규모의 정부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과제는 단순한 사료 개발이 아니라 생성형 AI를 활용해 중성화 반려동물의 건강 특성을 반영한 기능성 자연식을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중성화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기초대사량 감소와 체중 증가, 대사성 질환 위험 등을 고려해 맞춤형 영양 설계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AI 분석과 임상 검증을 동시에 추진하는 점이 특징이다. 올데이올가닉은 TIPS 운영사인 씨엔티테크의 투자와 추천을 받아 선정됐으며, AI 신약개발 기업 파미노젠의 플랫폼 '루시넷(LucyNet)'을 활용해 약 70만종의 천연물 데이터를 분석, 기능성 후보 소재와 최적의 배합비를 도출할 계획이다.

도출된 후보 물질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 반려동물 임상시험을 거쳐 효능을 검증한다. 공복혈당과 지질대사, 골밀도, 체형지수(BCS) 등 주요 바이오마커를 분석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
회사는 확보한 기능성 소재를 자체 습식·자연식 제조기술과 스마트 HACCP 자동화 생산설비에 적용해 상용화까지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기능성 표시와 영양 기준이 강화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임상 기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올데이올가닉 관계자는 "중성화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성 펫푸드 수요는 늘고 있지만 과학적 검증을 거친 제품은 아직 많지 않다"며 "AI 분석과 임상 데이터를 결합한 연구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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