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촌서 6박7일 살아본다… '오아시스마을' 청년 11명 모집
8월 25~31일 서귀포시 표선면 체류
농작물 수확·마을 탐방·주민 교류
숙박·식사·체험비 전액 지원
교통비와 개인 경비만 참가자 부담
8월 2일까지 온라인 신청 접수
화상면접 거쳐 8월 5일 최종 선발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 농촌에 머물며 일과 생활, 지역 공동체를 직접 경험하는 6박7일 청년 체류 프로그램이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열린다. 숙박과 식사, 체험비가 전액 지원돼 제주 정착과 지역살이에 관심 있는 2030세대가 농촌의 일상을 부담 없이 살펴볼 수 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테이블지니가 청년마을 프로그램 '오아시스마을'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6박7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제주 로컬 라이프에 관심 있는 2030 청년 11명이다.
오아시스마을은 청년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농촌 생활과 지역문화를 경험하고 주민들과 관계를 맺도록 설계한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짧은 관광에 머물지 않고 실제 생활과 일, 공동체를 함께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농가에서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수확하고 마을 곳곳을 둘러보는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주민과의 교류, 제주 문화 체험, 로컬 프로젝트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농촌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는 과정에서 제주지역의 생활 여건과 일자리, 공동체 문화를 살펴보고 향후 정착 가능성도 탐색할 수 있다.
참가 비용 부담은 낮췄다. 숙박과 식사, 체험 프로그램, 자전거 대여, 농부 체험 물품 등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전액 지원한다. 참가자는 제주까지의 왕복 교통비와 개인 경비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8월 2일까지 청년마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제주도와 운영기관은 지원자의 참가 동기와 지역활동 관심도 등을 살펴 1차 합격자 20명을 선정한다.
1차 합격자는 8월 3일 발표한다. 이어 8월 3~4일 화상면접을 거쳐 8월 5일 최종 참가자 11명을 확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의 지역 체류를 실제 정착과 창업, 취업으로 연결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도 초점을 맞춘다. 지역 주민과의 관계 형성, 농촌 자원 활용, 로컬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표선면은 농업과 관광, 마을 공동체 자원이 함께 분포한 지역이다. 참가자들은 농촌 생산 현장과 관광지 중심의 제주가 아닌 주민의 일상 공간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운영기관인 ㈜테이블지니는 프로그램 종료 뒤에도 참가자와 지역의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교류와 지역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마을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와 관계를 맺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