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부담 확 낮춘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 도입
비규제지역에 광역교통 호재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가 계약 조건을 완화했다. 계약금 정액제와 잔금 일부 무이자 유예를 적용해 입주 때까지 필요한 초기 자금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3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총 1816가구 규모로 지난 4월 입주를 시작했다. 전용면적 39~84㎡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84㎡ 계약자는 계약금 500만원과 중도금 2500만원을 내면 입주 전까지 필요한 초기 납부액이 3000만원이다. 통상 분양가의 10%로 책정되는 계약금을 500만원으로 정액화했다. 잔금 가운데 최대 2억원은 입주 후 최대 18개월까지 무이자로 납부할 수 있다. 다만 잔금 유예 혜택은 계약 조건을 충족해야 적용된다.
전용 84㎡ 분양가는 7억원 후반대~8억원 초반대다. 서울 동북권 아파트값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노원구 전용 84㎡ 실거래가는 14억원을 넘었고, 도봉구와 강북구에서도 각각 11억원, 12억원을 웃도는 거래가 나왔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 회룡역을 이용할 수 있다. 1호선으로 두 정거장이면 서울 도봉산역에 닿고, 의정부역에는 GTX-C 노선이 추진 중이다. 서울 접근성을 갖춘 의정부 입주단지라는 점도 수요자들이 살피는 요소다.
의정부시는 현재 비규제지역이다. 이에 따라 이 단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고, 취득세·양도소득세 중과와 실거주 의무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지역과 인접한 비규제지역에서는 분양가뿐 아니라 초기 납부 조건과 대출 적용 범위가 실수요자의 자금계획을 가르는 변수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단지에 조경시설과 대규모 커뮤니티, 넓은 주차공간, 층간소음 저감 설계 등을 적용했다.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계약 가능하다. 다주택자도 계약 가능하며,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