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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통령 "광물협력,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李에 남극 방문 제안"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
구리·리튬 공급망 협력 강조…"양국이 함께 짊어진 과제"
李대통령에 남극 공동 방문 제안, 쇄빙선 활용 가능성도
"칠레 청년들 K팝에 매료" BTS 10월 국립경기장 공연 언급

이재명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 대통령궁 앞 헌법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함께 손가락 하트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 대통령궁 앞 헌법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과 함께 손가락 하트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과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산티아고(칠레)=최종근 기자】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구리·리튬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남극 공동 방문을 제안했다.

카스트 대통령은 이날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열린 한·칠레 공동언론발표에서 "칠레가 수출하는 구리와 리튬은 최신 전기차와 한국의 첨단 기술이 세계에 공급하는 반도체 칩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속담인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를 언급하며 "핵심광물 협력을 바로 그런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세계가 필요로 하는 공급망에 안정을 더하기 위해 칠레와 한국이 함께 짊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남극 협력 확대 의지도 밝혔다. 카스트 대통령은 "칠레 남극기지 바로 곁에서 한국 기지가 운영되고 있으며, 푼타아레나스는 한국이 백색 대륙으로 들어서는 관문"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께 남극 공동 방문을 제안드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칠레 쇄빙선의 남극 과학탐사 기여 가능성도 거론하며, 양국 간 남극 연구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스트 대통령은 또 "새로운 세대의 칠레인들은 K팝이라는 생동감 넘치는 한국 문화에 매료됐다"며 "그 대표 주자인 BTS를 오는 10월 칠레 최대 경기장인 국립경기장에서 맞이하게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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