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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30년 미준공' 선암1지구 정상화 TF 본격 가동

뉴스1
울산 선암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사유지 저촉현황 위성사진 및 평면도.(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선암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사유지 저촉현황 위성사진 및 평면도.(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는 30년 넘게 준공이 지연되고 있는 선암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전탐팀(TF)을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선암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남구 선암·상개동 일원 27만 5352㎡에 1282세대 규모의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992년 사업을 시작해 현재 공사는 모두 끝났지만, 하천 복개박스와 사유지(건물) 일부가 저촉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저촉된 사유지 매입비와 건물 철거비 등 잔여 사업비 약 26억원이 추가로 발생면서 현재까지 준공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는 해당 사유지 540㎡ 전체를 매입해 공공청사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와 조합이 토지비를 나눠 부담해 조합 부담금을 낮춘다는 구상이다.

시가 잔여 부지(495㎡) 매입비 16억원을 부담하는 대신 조합은 저촉 면적분과 영업보상비, 건물 철거비 등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를 위해선 토지주의 매각 동의와 조합의 매입비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

TF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이러한 해결책을 논의한 뒤 내달 중 2차 TF 회의를 열어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TF는 사업 준공 때까지 운영하며 필요할 경우 수시회의를 연다.

TF는 윤덕중 울산시 도시국장을 단장으로 울산시·남구 관계부서와 조합 및 서광·휴먼빌 아파트 입주자대표가 참여한다.

시는 TF 운영을 총괄하며 해결책 마련과 행정 지원을 하, 남구는 시설물 인수·준공 지원 등 관리감독을, 조합은 사유지 매입과 준공 절차 등을 각각 맡는다.

윤덕중 도시국장은 "사업 시행의 기본적인 책임은 조합에 있지만 행정도 적극적인 지원과 조정을 통해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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