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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해킹 피해에 집 날리고 자해까지...배우 장동주의 '충격 근황'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배우 장동주. 뉴스1
배우 장동주. 뉴스1

[파이낸셜뉴스] 휴대전화 해킹 피해와 막대한 채무 발생으로 배우 활동을 내려놓았던 장동주가 라이브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전업해 활동을 재개했다.

31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장동주는 최근 류재영 대표가 이끄는 라이브 콘텐츠 전문 기업 유니버스레이블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유니버스레이블 측은 그의 대중성과 라이브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주는 유니버스레이블 산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며 첫 방송 만에 약 2000만 원의 후원금을 기록하는 등 빠른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어 틱톡 라이브 진출 3주 만에 최상위 등급인 'A1 리그'에 진입했으며, 연예인 출신 크리에이터들과의 라이브 매치에서도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안착했다. 현재 그는 틱톡 라이브 활동을 통해 일평균 약 100만 원, 월평균 3000만~4000만 원 상당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주가 배우 본업을 중단하고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배경에는 심각한 해킹 피해와 이로 인해 발생한 막대한 빚이 있다.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꿈'으로 데뷔해 드라마 '학교 2017',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져온 장동주는 올해 초 충격적인 해킹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해킹범들이 사적인 사진과 대화록, 지인 연락처 등을 유출하겠다고 위협하며 금전을 요구하자, 이를 막는 과정에서 사태가 악화했다.

협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족이 살던 집까지 처분하고 급전을 끌어쓰면서 채무는 약 40억 원대까지 불어났다.

지난 1월 장동주는 "돈을 빌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며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사과하고 빚을 모두 갚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극단적인 행동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으며, 이후 가족을 향한 채권자의 방문을 막기 위한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사죄했다.

결국 지난 5월 장동주는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하고 무대를 떠났다. 현재 남은 채무는 약 7~8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장동주는 현재 채무 완제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어떤 일이든 가리지 않고 남은 채무를 모두 갚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모든 책임을 다한 뒤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배우로 인사드리고 싶다"며 향후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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