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부담 탓일까' 전북 초교 57% 수학여행 안 가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지역 초등학교 57%가 올해 상반기 수학여행을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장연국 의원은 최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원의 부담을 덜어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전북지역 학교 숙박형 현장 체험학습(수학여행) 실시율은 2023년 82.4%에서 올해 62.2%로 20.2%p 하락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초교 수학여행은 42.8%에 그쳐 10곳 중 6곳 가량이 가지 않았다.
이들 학교는 하반기에도 수학여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현상에 대해 장 의원은 교원의 법적·업무적 부담을 꼽았다.
그는 "사고가 나면 교사가 수사와 재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학교들이 숙박형 체험학습을 기피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6월부터 교직원이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 책임을 면하도록 하는 개정 법률이 시행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교육청에 △외부 안전요원 자격 및 서류 구비 실태 전수점검 △교육청·학교업무지원센터 안전요원 직접 지원 체계 구축 △현장 체험학습 전담기구 설치 등을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강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