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호찌민시, 2030년까지 8개 도시철도 신규 완공..전체노선 255㎞로 확대 추진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베트남 호찌민시가 오는 2030년까지 도시철도 8개 노선을 신규 완공하여 전체 도시철도 연장을 255㎞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베트남 정부 제공
베트남 호찌민시가 오는 2030년까지 도시철도 8개 노선을 신규 완공하여 전체 도시철도 연장을 255㎞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호찌민시가 오는 2030년까지 도시철도 8개 노선을 신규 완공하여 전체 도시철도 연장을 255㎞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3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호찌민시 도시철도망 발전추진위원회 상설기관인 호찌민시 건설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30년 도시철도 노선 우선 투자 방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베트남 당 정치국의 결의안 09호에서 당초 계획했던 목표치(약 200km)보다 55km 더 늘어난 수치다.

호찌민시 건설국은 전체 도시철도망에 대한 재검토 및 사업 실행 여건 평가를 거쳐 2030년까지 △투저우못-따오단 노선 △메트로 2호선(탐르엉-안하-떠이박 신도시 구간) 등 2개 노선을 우선 투자 대상 목록에 최종 추가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들 노선이 완공되면 2030년 시의 도시철도 총 연장은 약 255km에 도달하게 된다. 새롭게 구축되는 메트로 네트워크는 호찌민 도심과 위성도시, 행정구역 통합 이후 확장 지역을 밀접하게 잇는 것은 물론 떤선녓 국제공항과 롱탄 국제공항 등 핵심 교통 거점들을 연결하게 된다.

앞서 호찌민시는 2030년까지 △벤탄-탐르엉 △벤탄-투티엠 △투티엠-롱탄 △벤탄-깐저 △빈즈엉 신도시-수오이띠엔 △메트로 6호선 1단계(떤선녓-푸후) 등 6개 노선을 완공해 총 187km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이후 정치국이 2030년까지 도시철도 약 200㎞ 구축을 목표로 하는 결의 제09호를 발표하자 시는 조기 착공이 가능한 구간을 추가 검토해 우선 투자 노선을 확대했다.

현재 호찌민시는 △벤탄-탐르엉 △벤탄-투티엠 △벤탄-깐저 등 3개 노선의 기공식 또는 착공을 이미 마쳤다. 나머지 프로젝트들도 투자 준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어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호찌민시는 100년 비전을 바탕으로 오는 2050년까지 메트로 약 1100km, 경전철(LRT) 약 440km 등 총 1540km 규모의 거대 도시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심과 신규 성장의 축이 될 핵심 거점들을 더욱 강력하게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호찌민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특례 메커니즘과 전방위 정책을 적극 활용하여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하고 공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동시에 도시철도망 계획과 대중교통 지향 개발(TOD) 모델을 연계해 재정비할 예정이다.

재원 조달은 공공투자를 중심으로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투자·운영 모델 혁신과 함께 도시철도 전문 인력 양성, 과학기술 및 철도 산업 육성도 병행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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