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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자인·음원·3D 시제품까지… 제주 창작자 '제작 실전' 연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8~11월 창·제작 교육 8개 과정 운영
생성형 AI·영상 편집·디지털 디자인 실습
레이저 커팅·UV 출력·3D 프린팅 활용
굿즈·시제품·AI 음원 직접 완성
직장인 고려 일부 과정 야간 편성
전 과정 무료… 수료증 발급

제주시 신산로 제주콘텐츠코리아랩 내부 영상제작 스튜디오. 조정실과 녹색 배경 촬영공간, 영상·음향 장비를 갖춰 창작자들이 영상 콘텐츠 제작과 편집을 실습할 수 있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은 이곳에서 생성형 AI와 디지털 디자인, 영상 제작 등을 다루는 JEMI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진=제주콘텐츠진흥원 제공
제주시 신산로 제주콘텐츠코리아랩 내부 영상제작 스튜디오. 조정실과 녹색 배경 촬영공간, 영상·음향 장비를 갖춰 창작자들이 영상 콘텐츠 제작과 편집을 실습할 수 있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은 이곳에서 생성형 AI와 디지털 디자인, 영상 제작 등을 다루는 JEMI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진=제주콘텐츠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지역 창작자와 예비 취·창업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제작 장비를 활용해 디자인과 영상, 굿즈, 3D 시제품, 음원까지 직접 만드는 실무교육이 운영된다.

31일 제주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도내 창작자와 콘텐츠 분야 예비 취업자·창업자를 대상으로 '2026 제주콘텐츠코리아랩 JEMI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JEMI 아카데미는 제주콘텐츠코리아랩의 교육시설과 제작 장비를 활용해 콘텐츠 기획부터 실제 제작까지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제주콘텐츠코리아랩에서 과정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과정은 모두 8개다. 어도비 프로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디자인과 생성형 AI 활용, 영상 편집 교육이 포함됐다.

콘텐츠공작소 장비를 활용한 제작 과정도 운영된다. 참가자는 레이저 커팅기와 자외선(UV) 평판 플로터, 3D 프린터를 직접 사용해 맞춤형 굿즈와 시제품을 제작한다. UV 평판 플로터는 나무와 아크릴, 금속 등 평평한 재료의 표면에 자외선으로 잉크를 굳혀 그림이나 문구를 인쇄하는 장비다. 소량 굿즈와 제품 견본 제작에 활용된다.

AI 음악과 사운드 제작 교육도 마련됐다. 참가자가 생성형 AI와 음향 제작 도구를 활용해 음악의 구성과 편집 과정을 익히고 실제 음원 결과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은 강의 중심 교육보다 과정별 결과물 제작에 무게를 뒀다. 참가자는 디지털 디자인과 영상 콘텐츠, 맞춤형 굿즈, 3D 시제품, AI 기반 음원 가운데 수강 과정에 맞는 결과물을 직접 제작한다.

직장인과 재직 중인 창작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과정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에 운영한다.

모든 교육은 무료다. 출석률 70% 이상 등 과정별 수료기준을 충족하면 제주콘텐츠진흥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과정별 모집은 교육 시작 약 2주 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최종 참여자에게는 교육 일정과 준비사항을 개별 안내한다.

차희령 제주콘텐츠진흥원 연구원은 "생성형 AI와 제작 기반시설을 결합한 실습을 통해 지역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겠다"며 "창작 경험이 지속해서 이어지는 지역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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