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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2분기 영업익 94% 급감…"백신 매출 3Q 반영"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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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212억원으로 15.8% 감소…영업이익 17억원
GC녹십자웰빙 연결 제외·독감백신 매출 이연 영향
GC셀 2년 만에 흑자 전환…하반기 실적 회복 주목

GC녹십자 2분기 영업익 94% 급감…"백신 매출 3Q 반영"

[파이낸셜뉴스] GC녹십자의 올해 2·4분기 실적이 연결 자회사 제외와 독감백신 매출 인식 지연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다만 회사는 주요 고수익 품목의 매출이 하반기로 이연된 만큼 3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GC녹십자는 31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4분기 매출 4212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3.8% 급감했다.

이번 실적에는 지난 3월 GC녹십자웰빙 지분 전량을 GC녹십자홀딩스에 매각하면서 연결 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이 반영됐다. 여기에 통상 2·4분기에 인식되던 독감백신 원액 매출 일부가 3분기로 넘어가면서 수익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올해 독감백신 원액 생산 및 공급 일정은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기관의 독감 유행 균주 표준품 확보가 지연되면서 순연됐다. 이에 따라 관련 매출 인식 시점도 늦어졌다.

회사는 지연된 독감백신 원액 물량을 7월 전량 출하했으며 해당 매출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4분기 실적 부진을 일시적인 요인으로 평가하고 하반기 실적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별도 기준 사업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84억원, 백신제제 552억원, 처방의약품 865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 자회사에서는 긍정적인 흐름도 나타났다. GC셀은 2·4분기 매출 416억원과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하며 2024년 이후 약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외부 변수에 따른 백신 원액 생산 일정 순연과 자회사 연결 제외라는 일시적 요인으로 2·4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하회했다"며 "독감백신을 비롯한 고수익 품목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집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이연된 독감백신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는 가운데 GC셀의 흑자 전환이 지속될 수 있을지, 주요 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어느 수준까지 이어질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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