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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열차 예매, 한 앱에서…통합 앱 '코레일+' 3일 출시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9월 통합열차, 5일 오전 10시부터 예매
KTX 운임 평균 10% 인하·좌석공급 확대

지난 5월 15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KTX와 SRT를 연결한 중련 열차가 시범 운행을 앞두고 있다. 뉴스1
지난 5월 15일 서울역 승강장에서 KTX와 SRT를 연결한 중련 열차가 시범 운행을 앞두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KTX와 SRT 승차권 예매가 하나의 모바일 앱으로 통합된다.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통합 열차는 새 앱에서 예매할 수 있고, 기존 KTX 운임은 평균 10% 낮아진다.

■통합 앱 3일 출시…5일부터 예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은 3일 오전 9시 통합 앱 '코레일+'를 선보인다.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통합 앱은 이용 일정에 맞춰 역 주변 주차장·짐배송·숙박 등 연계 서비스를 안내한다. 열차 검색 과정에서는 날짜·시간 조건을 바로 바꾸고 정렬·필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할인쿠폰, 마일리지, 결제수단도 한 화면에서 처리한다. 국토부는 여행상품·관광열차·패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넓힐 방침이다.

9월 1일 운행하는 KTX-SRT 통합열차 승차권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통합 앱과 코레일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간표와 운임 정보는 3일 오전 10시부터 양사 누리집과 철도역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통합 앱은 3일 선보이지만 통합열차 운행은 9월에 시작된다. 당분간 승차일에 따라 예매 앱과 혜택 적용 여부가 달라지는 만큼 이용자는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8월 운행분은 KTX를 통합 앱 또는 기존 '코레일톡'에서, SRT를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해야 한다.

9월 1일 이후에도 기존 앱의 예매 기능은 당분간 유지된다. 다만 SRT 앱은 비회원 예매만 가능해 마일리지·할인 등 통합 혜택이 제한될 수 있다. 코레일만 가입한 고객은 자동 전환되며, 양 기관에 모두 가입했거나 SR에만 가입한 고객은 별도 웹사이트에서 통합회원 전환 절차를 밟아야 한다.

통합 앱 '코레일+'의 열차 조회·예매 화면. 국토교통부 제공
통합 앱 '코레일+'의 열차 조회·예매 화면. 국토교통부 제공

■기존 KTX 운임, 평균 10% 낮아져
통합 운행이 시작되면 전국 좌석은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하루 1만7000석 늘고 주말 기준 운행 횟수는 26회 증편된다. 증편 열차는 초과수요가 컸던 수서축 중심으로 배치돼 좌석 수 기준 약 30% 증가한다. SRT 구간에서도 결제금액의 5%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고속철도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조정돼 기존 KTX보다 평균 10% 낮아진다.

그동안 SRT 구간에 적용되지 않았던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간 환승할인 제도도 도입한다. 일반열차 운임은 환승 시 30% 할인되며 KTX에서만 운영해 온 온라인 특가도 SRT 구간으로 확대된다. 임산부·청소년 할인 등은 통합 뒤에도 이용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통합 앱 출시는 고속철도 통합의 편익을 국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나의 앱에서 KTX와 SRT 승차권을 편리하게 예매하고, 낮아진 운임과 확대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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