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열차 예매, 한 앱에서…통합 앱 '코레일+' 3일 출시
9월 통합열차, 5일 오전 10시부터 예매
KTX 운임 평균 10% 인하·좌석공급 확대
[파이낸셜뉴스] KTX와 SRT 승차권 예매가 하나의 모바일 앱으로 통합된다.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통합 열차는 새 앱에서 예매할 수 있고, 기존 KTX 운임은 평균 10% 낮아진다.
■통합 앱 3일 출시…5일부터 예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은 3일 오전 9시 통합 앱 '코레일+'를 선보인다.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통합 앱은 이용 일정에 맞춰 역 주변 주차장·짐배송·숙박 등 연계 서비스를 안내한다. 열차 검색 과정에서는 날짜·시간 조건을 바로 바꾸고 정렬·필터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할인쿠폰, 마일리지, 결제수단도 한 화면에서 처리한다. 국토부는 여행상품·관광열차·패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넓힐 방침이다.
9월 1일 운행하는 KTX-SRT 통합열차 승차권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통합 앱과 코레일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간표와 운임 정보는 3일 오전 10시부터 양사 누리집과 철도역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통합 앱은 3일 선보이지만 통합열차 운행은 9월에 시작된다. 당분간 승차일에 따라 예매 앱과 혜택 적용 여부가 달라지는 만큼 이용자는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8월 운행분은 KTX를 통합 앱 또는 기존 '코레일톡'에서, SRT를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해야 한다.
9월 1일 이후에도 기존 앱의 예매 기능은 당분간 유지된다. 다만 SRT 앱은 비회원 예매만 가능해 마일리지·할인 등 통합 혜택이 제한될 수 있다. 코레일만 가입한 고객은 자동 전환되며, 양 기관에 모두 가입했거나 SR에만 가입한 고객은 별도 웹사이트에서 통합회원 전환 절차를 밟아야 한다.
■기존 KTX 운임, 평균 10% 낮아져
통합 운행이 시작되면 전국 좌석은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하루 1만7000석 늘고 주말 기준 운행 횟수는 26회 증편된다. 증편 열차는 초과수요가 컸던 수서축 중심으로 배치돼 좌석 수 기준 약 30% 증가한다. SRT 구간에서도 결제금액의 5%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고속철도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조정돼 기존 KTX보다 평균 10% 낮아진다.
그동안 SRT 구간에 적용되지 않았던 고속열차와 일반열차 간 환승할인 제도도 도입한다. 일반열차 운임은 환승 시 30% 할인되며 KTX에서만 운영해 온 온라인 특가도 SRT 구간으로 확대된다. 임산부·청소년 할인 등은 통합 뒤에도 이용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통합 앱 출시는 고속철도 통합의 편익을 국민이 가장 먼저 체감하는 출발점"이라며 "하나의 앱에서 KTX와 SRT 승차권을 편리하게 예매하고, 낮아진 운임과 확대된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