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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패트리엇 미사일 면허생산 "동의한 적 없어"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각의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각의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미사일 면허생산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미 패트리엇 미사일 공급 부족 속에 자체 생산으로 방공망을 강화하려던 우크라이나의 계획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의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이라는 첨단 군사 기술은 "주기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기술을 받는 나라가 "언젠가는 등을 돌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런 첨단 군사 기술을 공여하는 것에 관해서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흘 전 백악관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 뒤 패트리엇 면허 생산과 관련해 "좋은 만남"이 있었다고 말해 자체 생산이 가능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트럼프도 그럴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7월 초 튀르키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라이선스를 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런 기류는 지난달 30일 돌연 방향이 바뀌었다.

트럼프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이 '독보적인 무기'를 생산해도 될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결국 하루 뒤 각의에서는 면허 생산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우크라이나 #패트리엇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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