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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거짓말 하는 이란 못 믿어…강하게 타격할 것"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각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각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란이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며 협상 상대로는 최악이라고 말했다. 또 이란이 "더 이상 못 버티겠다"고 할 정도로 이란을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재한 각의에서 이란에 대한 공습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이란과 합의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지만 군사적으로 계속 압박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면서 공습에 지친 이란이 "어느 시점이 되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에 대한 강한 불신도 드러냈다.

트럼프는 "이란은 매우 정직하지 못했고, 다루기에 매우 불명예스러운 상대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란은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고 말해 결국 미국에 굴복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그저 이기고 싶을 뿐"이라며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않을 것이고, 가질 수도 없다"고 단언했다.

미국은 지난달 11일부터 약 2주에 걸쳐 이란을 공습한 뒤 24일부터 이를 중단했다. 그러나 이란이 29일 미군 기지를 공격하면서 다시 교전 중이다.
트럼프는 이란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그들은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난 그들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트럼프는 특히 이란이 협상 중에 공격을 재개했다면서 미국이 요격하기는 했지만 스스로 신뢰를 저버렸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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