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지속…하이퍼스케일러 급등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종목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은 아마존을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아마존이 15.5% 폭등했고, 알파벳은 6.7%,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는 각각 3% 넘게 뛰었다.
반면 메모리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 속에 애플은 7.7% 폭락했다.
전날 반도체 강세로 상승세를 탄 3대 지수는 이날은 아마존을 필두로 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강세 속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 대비 276.97p(0.53%) 오른 5만2485.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2.06p(0.70%) 상승한 7489.72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251.68p(1.00%) 뛴 2만5373.85로 올라섰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는 각각 1% 넘게 올랐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만 올랐다.
주간 상승률은 다우지수가 1.04%,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05%, 1.59%를 기록했다.
반면 7월 한 달 기준으로는 다우지수만 0.3% 올랐을 뿐이다. S&P500은 0.1% 밀렸고, 나스닥은 3.2% 급락했다.
29일 MS와 메타에 이어 30일 장 마감 뒤 아마존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하면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급등했다.
아마존은 36.46달러(15.48%) 폭등한 271.57달러, 알파벳은 22.47달러(6.73%) 급등한 356.13달러로 뛰었다.
MS는 13.62달러(3.02%) 뛴 464.72달러, 메타는 17.47달러(3.24%) 급등한 556.51달러로 올라섰다.
오라클은 2.31달러(1.81%) 상승한 129.87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네오클라우드 대표 주자 코어위브는 2.13달러(2.88%) 하락한 71.77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도체 종목들은 전날 폭등세 여파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마이크론이 51.63달러(5.90%) 급락한 823.03달러로 밀렸고, SK하이닉스 미주식예탁증서(ADR)는 5.27달러(3.54%) 하락한 143.73달러로 마감했다.
AMD는 9.24달러(1.90%) 내린 476.15달러, 인텔은 0.93달러(1.02%) 밀린 90.20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대장주 엔비디아는 5.71달러(2.93%) 급등한 200.75달러로 뛰며 일주일 만에 2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흐름이 엇갈렸다.
테슬라는 2.36달러(0.76%) 오른 311.21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오는 4일 첫 실적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과, 6일 보호예수 해제 악재가 도사리고 있는 스페이스X는 사흘째 하락했다. 이날은 3.83달러(3.41%) 급락한 108.37달러로 미끄러졌다.
한편 애플은 24.52달러(7.35%) 폭락한 308.91달러로 추락했다. 지난 사흘 동안 주가가 9.2% 폭락했다.
퇴임을 앞둔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메모리 부족에 따른 비용 상승을 우려하면서 투자자들도 비관 전망으로 기울고 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