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제조혁신 4년 연속 A등급… AI 스마트공장 전환 속도
전국 19개 혁신센터 대상 성과평가
제주TP,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기초단계 기업·고도화 기업 부담 완화
MES 도입 뒤 불량률 감소·공정 개선
제주도 행정·재정 지원도 성과 뒷받침
AI 기반 업종별 제조혁신 체계 확대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온 제주테크노파크가 전국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기존 공정 자동화 지원을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제조혁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일 제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5년도 선도형 제조혁신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수행 성과와 2026년 사업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제주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이번 평가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공장은 제품 생산과 품질관리, 재고·설비 운영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제조시설이다. 제주TP는 기업별 생산 여건에 맞춰 시스템 구축과 현장 자문, 인력교육을 지원해 왔다.
특히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기초단계 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을 돕고,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기업의 자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제주도 경제활력국도 국비 변동에 대응해 지방비를 확보하고 사업 추진 논리를 마련하는 등 행정·재정 지원을 이어왔다.
제주TP는 제조실행시스템(MES)을 도입한 기업에 현장 맞춤형 자문과 전문가 교육을 병행했다. MES는 생산계획과 작업 진행, 품질·설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센터는 MES 구축 기업에서 불량률 감소와 생산공정 개선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주TP는 앞으로 식품과 화장품 등 제주지역 특화 업종과 생산공정에 맞춘 AI 기반 제조혁신 지원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생산설비와 품질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불량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고, 공정 운영과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는 지원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도입 경험이 적은 기업에는 기초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이미 자동화 기반을 갖춘 기업에는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을 연계하는 단계별 지원도 강화한다.
부창산 제주TP 원장 직무대행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제조혁신에 나선 기업과 제주도의 지원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도내 기업이 AI와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