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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4도 불볕더위… 맑은 하늘 아래 열대야까지 이어진다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2일 제주시 낮 최고 34도·서귀포 33도
성산 33도·고산 32도까지 상승
밤 최저 25~27도, 열대야 지속
내일도 최고 34도 안팎 무더위
제주 앞바다 물결 0.5~1.0m

제주시 도심 위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다. 2일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34도, 서귀포와 성산 33도까지 오르고 밤에는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뉴스1
제주시 도심 위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다. 2일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34도, 서귀포와 성산 33도까지 오르고 밤에는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2일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강한 무더위가 이어진다.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날 서쪽에서 북서쪽으로 부는 바람의 영향을 받으며 오전과 오후 모두 대체로 맑겠다. 산지는 오후 한때 구름이 많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 34도, 서귀포와 성산 33도, 고산 32도로 예상된다. 산천단은 31도, 한남 32도, 성판악 29도, 추자도 31도다.

제주 전역의 강수확률은 대부분 10%로 비 소식은 없다. 성판악은 오후 강수확률이 20%지만 예보상 비보다는 구름이 많아지는 수준이다.

이날 예상 최고기온 32~34도는 평년 30.0~31.3도보다 2도가량 높다. 전날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도 32.7~35.0도를 기록해 폭염이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강한 햇볕 아래 야외에서는 관측기온보다 더 덥게 느껴질 수 있어 낮 시간대 장시간 농작업과 야외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바다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제주 전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32~34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사진=뉴시스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바다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제주 전역이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32~34도까지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사진=뉴시스

밤더위도 이어진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서귀포·고산 27도, 성산과 추자도 25도로 예상된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3일에도 대체로 맑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34도, 성산 33도, 서귀포·고산 32도로 예보됐다. 4일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5일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낮 최고기온은 31~34도에 머물 전망이다.

해상은 비교적 잔잔하겠다. 이날 제주도 앞바다에는 서풍 또는 북서풍이 초속 4~8m로 불고 물결은 0.5~1.0m로 일겠다. 4일부터는 북동풍이 강해지면서 앞바다 물결이 최고 2.0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겠다며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와 어린이, 야외근로자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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