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 상표권 넘는 글로벌 수익 모델로"...지재처, 라이선싱 지원 사격
'K-브랜드 해외 상표권 보호·라이선싱 전략 지원' 사업 공고
해외계약 위험분석·로열티산정 컨설팅...최대 3천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A사는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가맹점에 상표와 브랜드 등을 제공하며 매출의 2~3%를 로열티 수입으로 올리고 있다. K-브랜드가 단순 상품 수출을 넘어 주요 해외 수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이처럼 K-브랜드의 세계적 인지도 상승에 발맞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상표권 보호와 안정적인 라이선싱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지식재산처는 오는 3일부터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K-브랜드 해외 상표권 보호·라이선싱 전략 지원 시범사업'을 공고하고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최근 K-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현지 기업과의 상표권 사용계약 및 프랜차이즈 계약 등 해외 진출 기회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해외 계약 체결 때 현지 기업과의 계약조건 검토나 적정 로열티 산정 등 법률적 위험 요소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지식재산처는 단순한 해외 상표권 권리 확보를 넘어 기업이 상표권을 안전하게 보호받으면서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연결할 수 있도록 계약 전반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컨설팅 내용은 △라이선스 계약 구조 수립 △법률적 위험 분석 △주요 계약조항 검토 등이다. 지원 대상은 해외 라이선스 또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추진 중이거나 예정인 국내 중소·중견기업이다. 기업당 최대 3000만원 규모로 총사업비의 70%를 정부가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이달 3일부터 21일까지 'K-브랜드 보호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K-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상표권 확보뿐만 아니라 이를 수익 모델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우리 기업이 해외 상표권을 안전하게 보호받고 라이선싱을 통해 글로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K-브랜드 위조상품 통상 분쟁과 해외 무단 선점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해외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K-지식재산권(IP) 보호 지원 체계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